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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알은 밥그릇에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봄의화신 2010. 5. 18. 09:00

밥알은 밥그릇에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밥은 원래 인간이 먹기 위해 지은 것입니다.
따라서 밥은 밥그릇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밥은 밥그릇에 담겨 있어야
인간의 생명을 돌보는 제 값어치를 지닙니다.

 

그런데 밥이 모셔져야 할 마땅한 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데 있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밥이 개 밥그릇에 담기면
그만 더럽고 초라한 개 밥이 되고 맙니다.

 

밥알이 사람의 얼굴이나
옷에 붙어 있어도 그만 추하게 느껴집니다.

밥이 밥그릇을 벗어나
제 본연의 자리를 잃음으로써 동시에
제 본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조차 잃은 것입니다.

 

우리가 밥을 먹다가 땅바닥에 흘린 밥을
잘 주워 먹지 않는 것도 더럽고

불결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은 밥이 제자리를 벗어나 이미
밥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보름달이 휘영청 뜬 바닷가에 버려진 흰 쌀밥이나,
남의 집 대문 앞에 뿌려진
제삿밥이 신성하게 느껴지지 않고

지저분하고 추하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런 까닭입니다.

 

세상 모든 사물에는
제 있을 자리가 다 정해져 있습니다.

간장 종지에 설렁탕을 담지 않고,
설렁탕 뚝배기에 간장을 담지 않습니다.


버섯이 아무리 고와도 화분에 기르지 않습니다.

인간도 자기 인생의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그 자리를
소중히 여기고 제대로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내 마음속에 있어야지 다른
인간이나 짐승의 마음 속에 있으면 내가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있는 자리에서 분별있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출처:"좋은 글"중에서】


 

어느 부부의 한 달 계획표

 

 

♣ 1일-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서로 대화하라.

♣ 2일- 타인들 앞에서 서로를 칭찬도 질책도 하지말라.그것은 단둘이서만

♣ 3일- 서로 좋아할 일을 각자 한 가지씩 해주라!

♣ 4일- 다른 사람들이나 친정식구 앞에서도 허물을 덮어주고 인격을 존중하라!

♣ 5일- 서로 조그마한 선물을 하라. 그리고 누구의 것보다 자랑스럽게 여기라!

♣ 6일- 서로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해주라!

♣ 7일- 하루에 한번만이라도 사랑한다고 말해 주라!


♣ 8일- 서로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바라보며, 남들과 비교하지마라!

♣ 9일- 식사 자리에서는 즐겁고 보람있는 이야기들을 하라!

♣ 10일-감정이 상했을때 맞서지 말며, 서로를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반성하라!

♣ 11일-자신에게 있는것은 무엇이나 자신만을 위한것이 아님을 생각하라!

♣ 12일-살찌는 것도 야위는 것도 자신에게 이유가 있음을 인정하라!

♣ 13일-길을 갈때도 항상 서로 손을 잡든지 아니면 나란히 걸으라!

♣ 14일-상처 주는 말을 하지 말라. 그것은 남편의 옆구리, 아내의 온몸을 아프게 한다!


♣ 15일-서로 함께 노력하여 얻은 것만이 세상에서 제일 값진것임을 알라!

♣ 16일-바깥에서 있었던 속상한 감정을 집안에서 서로에게 쏟지 말라!

♣ 17일-서로에게 자기 생을 바친것은 두번다시 오지않을 행복으로 여기라

♣ 18일-늦을 것 같으면 사전에 연락하라!

♣ 19일-날마다 몸과 마음으로 따뜻한 입맞춤을 해주라!

♣ 20일-남편은 아내의 가족을, 아내는 남편의 가족을 늘 마음에 두어라!

♣ 21일-남편이나 아내와 사이가 나쁜 사람들에게 더욱더 친절히 대하라!


♣ 22일-출타시는 문 앞까지 전송하고, 귀가시는 집 안쪽의 사람이 문을 열라!

♣ 23일-즐거운일 뒤에나 다투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사랑의 표시를하라!

♣ 24일-남편이나 아내가 손님을 데리고 왔을때는 무조건 기쁘게 맞이하라

♣ 25일-밝은 내일을 위해 함께 마주 앉아 설계하라!

♣ 26일-집안에서 누구라도 거칠게 음성을 높이지 말라!

♣ 27일-서로의 잘못에 대해 너그럽게 관대하라!

♣ 28일-즐거운대화는 길게하고, 언짢은 이야기는 짧게 하라!


♣ 29일-일방적인 주장 때문에 서로를 피곤하게 하지 말라!

♣ 30일-결혼식때 했던 서약을 죽을때까지 지킬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라!

 

- "치유와 회복학교" 교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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