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봅시당.^^

그 아버지의 그 아들

봄의화신 2010. 7. 2. 13:28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한 아들이 구구단도 외울 필요가 없고

수학은 더더구나 알 필요가 없다는 신념을 갖고

늘 힘차게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에게 일을 시켰다.

아들아 집을 짓기 위해 벽돌을 마당에 쌓아 놓았으니

네가 나가 제대로 왔는지 세어 보거라.'

 

덧붙여 아버지는 벽돌이 1만장이 되면 제대로 온것이라고 했다.

아들이 나가 보니 벽돌은 직육면체 모양 으로 쌓여 있었다.

아들은 벽돌을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그러나 점심이 다 되도록 아침에 나간 아들이 들어 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쳐 아버지가 마당에 나가보니

아들은 구천 삼백 일흔 둘을 세고 있었다.

아버지는 기가 막혔다.

 

저게 정말 내 아들인가? 안 되겠다.

아버지는 아들을 불러 놓고 좋은 말로 타이르며 이렇게 애기 했다.

" 애야! 그렇게 세니까 온종일 걸리도록 다 못 세지.

자  아빠가 하는 걸 잘 보고 다음부터는 이렇게하렴.

둘. 넷. 여섯. 여덟. 열.... 

참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지요....

  

       

'웃어봅시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격 테스트  (0) 2010.07.08
남자는 일관성있게...  (0) 2010.07.08
술취한 사람의 하루  (0) 2010.07.02
[게임]같은 색 지우기  (0) 2010.07.01
과거와 현재를 똑같이하여 사진찍기  (0)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