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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에게 外

봄의화신 2010. 12. 28. 09:52

 

가는 해에게 / 오광수

지금 여기에서
너는 가야 하겠고
나는 아쉬워 울어야 한다.

열심히 사노라 했고
여기오면 돌아보지 말아야지 했는데
못다 이룬 꿈이 헤어지는 연인의 가슴처럼
놓아야 하는 손위로 전쟁의 잔해가 되어 남는다

울고 싶을 때 울지 못한 것
소리치고 싶을 때 소리치지 못한 것
그리고 죽고 싶을 때 죽지 못한 것
남겨놓지 말고 다 가져가거라

그러나
내 육신의 아픔에서 깨달은 사람의 소중함과
내 영혼의 갈급함에서 찾은 말할 수 없이 큰 사랑은
안타깝게도 아직 입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너는 꼭 가야 하겠고
나는 너를 곧 잊어야 한다
어제 걸어놓은 달력에 가득 서 있는 저 숫자들이
내게 또다시 도전이 되고 소망이 되도록
새롭게 정을 만들며 살아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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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쁜 마음을 간직하라

기쁨이 삶에 있어서
제일의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삶의 욕구이며
삶의 힘이며
또 다시 삶의 힘이며
또 다시 삶의 가치이기 때문일 것이다.

기쁜 마음은 모든 것을 포용한다.
슬픔도 분노도 그 어떠한 고뇌도
기쁨의 용광로에선 모두 용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기쁨의 넓이로 말하자면
온누리에 차고,
잘기로 말하자면
겨자씨보다도 더 작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괴테가 말했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이루어진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기쁨이 있다."

기쁨은 언제나 혼자 있기를 거부한다.
누군가와 함께 하기를 즐겨한다.

슬픔이 혼자이기를 원하는 것은
누구에게라도 그 슬픔을 나누어 주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기쁨이 함께이기를 원하는 것은
그 아름다운 기쁨을
누군가에게 나누어 주고 싶기 때문이다.

세찬 바람과 성난 빗줄기가
분노와 슬픔의 다른 모습이라면
맑게 개인 날씨와 밝은 바람은
기쁨과 즐거움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다.
기쁜 마음속에선 슬픔이 자라지 못한다.

[ 이규호의 "에세이 채근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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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은
세 살 먹은 아이라도 잘 알고 있지만
팔십 노인이라도 실천하기 쉽지 않지요..

세상의 모든 일을 바라볼 때
"분명히 좋은 점이 있을 거야!"
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면
인생은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세상에는 분명 좋은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을 볼 수 있는 것이 능력 이라고 합니다

날씨는 춥지만 아름다운 인생여정에
좀더 긍정적인 태도로 행복한 삶
만들어 가시길 바라겠구요
하얀 눈이 세상을 덮어 놓았습니다.

아름다운 하얀 세상만을 바라보시구요

단 빙판길은 조심하셔요.^^

오늘도 고운 하루되시기를...

 

2010년12월28일 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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