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운 듯 멀어진 사람들 / 용혜원 ♣
만나면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처럼
다정다감한 듯 대하다가
돌아설 때면
남 모를 사람처럼
내숭떠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좋을 때는 가득한 웃음으로
호들갑을 떨다가
독설에 거품까지 물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싫어집니다
만나고 또 만나면서
살아가야 할 삶에서
원수져야 할 이유도 없고
욕심 부려서 될 일도 아닌데
괜스레 휘젓고 다니는
사람들이 미워집니다
오며 가며 만날 때마다
가벼운 웃음으로 반기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워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다정다감한 듯 하다가
가장 멀어져 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마음이 무척이나 괴롭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에 작은 촛불을 하나 밝혀두면
어떤 불안도 어둠과 함께 사라지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나는 괜찮습니다.
든든한 믿음의 밧줄을 걸었고
사랑의 닻을 깊이 내렸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하면서 이대로 기다리면
언젠가는 그들이
돌아오리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미워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신뢰와 사랑의힘은 크고 완전하여
언젠가는 의심과 미움을 이기리라 믿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갈 길이 멀고 험하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멀고 험한 길 달려가는 동안에도
기쁨이 있고
열심히 인내하며 걸어가면
언젠가는 밝고 좋은 길 만날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에 후회할 일이 많다고 하여도
나는 괜찮습니다.
실패와 낙심으로 지나간 날들이지만
언젠가는 그 날들을
아름답게 생각할 때가 오리라고 믿고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함께'일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싶다. 우리 삶의
모든 기쁨과 슬픔도 결국은 사람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은
중심이 아닌 조건들에 불과하다.
문득 주위를 돌아보면, 개개인은 모두가 소중하지만
우리들의 관계는 얼마나 메말라가고 있는지 모른다.
인생을 살면서 잊지 않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사람을 소중히 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리라.
- 장성숙의《그래도 사람이 좋다》중에서 -
편안한 휴일 보내시었는지요..
이어지는 한파 소식이 전해지는 한주입니다
한주도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장 소중한 약속~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우정이 금이 가고
자식과의 약속을 어기면 존경이 사라 지고
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면 거래가 끊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메모를 해가며 약속을 지키지요
나 자신과의 약속~
약속을 어겼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기에
그리고 그 때 그 때 쉽게 스스로를 용서해 주기에
우리는 나 자신과의 약속엔 별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듯합니다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세상엔 나를 믿어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겠지요?
바로 나 자신과의 약속
어쩌면 가장 중요한 약속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과의 약속 지켜보는 힘찬 한주 되시기를요...
2011년1월10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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