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봅시당.^^

보여줄까? 外2

봄의화신 2009. 5. 22. 18:50
보여 줄까?

해수욕을 다녀온 갑순이를 만난 갑돌이가 물었다.

갑돌이 : 얼굴이 새카맣게 탔는데 몸 전체가 그렇게 탔어요?

갑순이 : 아뇨. 한 군데는 안 탔어요.

갑돌이 : (호기심이 나서) 그게 어딘데요?

갑순이 : 보여 드릴까요?

갑돌이 :(쭈뼛쭈뼛하며) 네.

갑순이 : 저쪽으로 가서 보여 드릴게요.

갑순이는 갑돌이를 호젓한 곳으로 끌고 갔다.

갑순이 :(손가락을 움직이더니 결혼반지를 빼면서) 바로 이 자리예요.

아내와 남편

한 부부가 TV에서 낭만적인 한 장면을 보고 있었다.
한 쌍의 남녀가 처음 만나고, 첫 키스와 함께 남자가
청혼을 했던 날들을 즐겁게 회상하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물었다

“오늘이 며칠이지?”

아내는 남편이 자신들의 특별한 날들을 생각하나 싶어 반갑게 물었다.

“그건 왜요?”

남편이 말했다

“그냥, 오늘밤이 쓰레기 버리는 날인가 해서.”

한가한 신과 바쁜 악마

요즘 이용자제작콘텐츠(UCC)라는, 개인이 찍은 동영상이 유행하면서
어딜 가나 개인 카메라와 폐쇄회로(CC)TV가 감시하는 세상이 되었다.
어떤 사람이 신을 만났는데 신은 한가하게 모니터를 보고 있었다.
그래서 한가해지신 것 같다고 하자,
신이 “요즘은 너희들끼리 보고 있으니 내가 쫓아다니며 안 봐도 돼”라고 대답했다.

그 사람이 또 악마를 만났는데 악마는 모니터를 보며
바쁘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다.

뭘 정신없이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악마가 대답했다.

“말 시키지 마, 요즘 악플 다느라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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