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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렇게 자극이 필요합니다.

봄의화신 2009. 11. 30. 14:50

                  사랑은 이렇게 자극이 필요합니다.  / 사랑빛 김경빈

 

 
 
솔직히 말해
너 나 좋아하는거지
숨겨도 그 마음까지 다 보여
 

 

 
우린 아직 이렇게 어린가 봐요.
늘 궁금해서 내가 물어보죠.
잘 알면서 좋아 한다는 것을..
 

 

 
사랑은 이렇게 자꾸 묻고 싶은 건가봐요.
들어도 들어도 끝없이 듣고싶은..
 
그래서 때로는 연극도 해요.
어쩔수 없어요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겐 자극이 필요하니깐..
 

 

 
그래서 슬픈음악을 깔아서 슬픈 사연을 보냈죠
 
천천히 사랑을 배워갈테니
너무 제촉하지 말고 기다려 달래요..
참 이쁘죠.
 
사랑은 때로 살짝 놓았다가 다시 잡아주고
잡았다가 다시 놓기도하고..
그렇게 스릴을 느끼는거예요.
 

 

 

 
그래서 소중함도 알고
그래서 귀중함도 알고
 
너무 쉽게하는 사랑은 싫어요.
너무 쉽게 헤어질수도 있어니깐..
 
 
 
사랑도 이렇게 기술이 필요한가봐요.
디자인도 해야하고
채색도 해야하고
지웠다가 다시 수정도 하고
장단도 맞춰야하고
음양 조절도 해야하고
그래서 완성 되어 지는 하나의 작품이죠.
 

 

 
 
아직도 미완성중인 작품이지만
언젠가 완성하기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항상 함께 맞추어 가는 고운 향의 마음입니다.
 
 
 

 

 
사랑은 하는 만큼 느끼는 만큼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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