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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노래 外

봄의화신 2011. 8. 17. 22:28

작은 노래 / 이해인 ♪

어느 날 비로소
큰 숲을 이루게 될 묘목들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갓 태어난 어린 새들

어른이 되기엔 아직도 먼
눈이 맑은 어린이
한 편의 시가 되기 위해
내 안에
민들레 처럼 날아다니는
조그만 이야기들
더 높은 사랑에 이르기 위해선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조그만 슬픔과 괴로움

목표에 도달하기 전
완성되기 이전의 작은 것들은
늘 순수하고 겸허해서
마음이 끌리는 걸까

크지 않다는 이유만으로도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것들의
숨은 힘을 사랑하며
날마다 새롭게
착해지고 싶다

풀잎처럼 내 안에 흔들리는
조그만 생각들을 쓰다듬으며
욕심과 미움을 모르는
작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행복한 나라를 꿈꾸어본다

작은 것을 아끼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보이지 않게 심어주신
나의 하느님을 생각한다
내게 처음으로 작은 미소를 건에며
작은 것의 소중함을 일개워준
가장 겸허한 친구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첨부이미지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면...♣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좋은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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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커피는 진해서 좋고
둘이마시는 커피는 따뜻해서 좋고
여럿이 마시는 커피는  
화기애애해서 좋다고합니다

오늘 차 한잔 준비해서 보내드려요
무사무탈한 소식과 함께 마음의 여유로
잠시 쉬어 갈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목요일 만들어 가는 하루 되시어요

2011년8월18일 목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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