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바람같은 거야 / 묵연스님 ♣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 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 뜨리 듯
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 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게 좋아.
우리에겐 사랑, 행복, 건강, 풍요
이 네 가지 능력뿐만 아니라
모든 능력이 우리들의 내면에서
하면 할수록, 주면 줄수록 커지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나눌수록...베풀수록 더욱 커지는
우리들의 무한한 능력
우리에게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살포시 꺼내어 사용해 보시겠어요?
행복한 수요일 보내시기를 바래요.
2014년3월26일 수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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