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돌부리

봄의화신 2015. 8. 10. 11:32

 

부리 ♣

작은 숲이 있었습니다.
숲 아래 마을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화창한 봄 날 소년은 숲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소년은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약이오른 소년은 손으로 돌부리를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파도 끝이 없었습니다.

땅위로 보이는 작은 돌은 빙산에 일각,
땅을 파보니 큰 바위의 일부였던 것이지요.

소년은 삽을 가지고 와서 파내려 갔습니다.
얼굴에서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덧 해가 뉘엿 뉘엿 서산으로 지기 시작했습니다.
노을 속에서 새들도 집을 찾아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큰 바위를 파내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소년은 포기하고 다시 흙으로 파묻기 시작했습니다.
다 묻고나니 소년이 걸려넘어졌던 돌부리까지도 땅에묻혔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이 있습니까?
나를 넘어지게 했던 내 인생의 돌부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것이 나로 인한 것이든 남으로 인한 것이든
파헤치지말고 덮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더 쉽고 온전한 방법입니다.

[김인경의 '지치고 힘들때 읽는 책'중에서]


 

8월은 타오름달~~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더운 여름날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덥지만 마음만은
시원한 팥빙수 같은날이 되시길요...
행복은 늘 우리들
마음속에 있습니다!
친구님 마음이 언제나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하길 바라며.....

즐거운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반갑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8월의 중간이고 입추도 지났지만 아직은 덥겠죠?
더위 잘 이기시고 한주 멋지게 시작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래요

2015년8월10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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