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한 마음 / 이해인 ♡
시끄럽고 복잡하게 바삐 돌아가는
숨찬 나날들에도 방해를 받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고요를 키우고 싶습니다
바쁜 것을 자주 들여다 보지 못해
왠지 낯설고 서먹해진 제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는 고요함
밖으로 흩어진 마음을
안으로 모아 들이는
맑고 깊은 고요함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고요한 기다림 속에 익어가는
고요한 예술로서의
삶을 기대해 봅니다
마음이 소란하고 산만해 질때마다
시성 타고르가 그리한것 처럼
저도 "내 마음이여 조용히.. 내 마음이여 조용히.." 하고
기도처럼 고백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봄으로 들어선다는 입춘입니다.
24절기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절기이지요.
입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가벼워지는데
이제는 정말 봄을 기다려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춘을 맞아 가내 두루 평안 하시고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2월4일 목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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