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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자리

봄의화신 2017. 1. 23. 06:47

 

아쉬움이 남는 자리

라디오에서 나오는 좋은 음악을 듣다가 그 음악이
끝나기 전에 집을 나가야할 때 우리 마음에는
선율의 아쉬움이 맴돌아 발을 땔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를 같이 보낸 뒤에 가로등
불빛아래 집 앞에서 손을 놓고 헤어져야 할때
우리 마음에는 또 하나의 아쉬움의 꽃잎처럼
떨어져 쌓입니다.

좋은 친구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른 약속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때
우리 마음에는 아쉬움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신 부모님이 고향으로 돌아가시기
위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멀어져 갈때 잘해
드리지 못했다는 후회와 아쉬움이 손수건을 적십니다.

긴 긴 시간 동안 한 자 한 자 마음속 이야기를 담아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었는데 그제야 사랑의 마음을
더 간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글귀가 떠오를때
우리는 아쉬움에 몇 번이고 우체통을 다시 바라봅니다.

열심히 공부한뒤 시험을 치르고 답안지를 낼때마다.
성적의 결과를 떠나 늘 ‘아차’라고 후회하는
아쉬움만 정답으로 남습니다.

이 세상은 아쉬움을 품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세상의 모든 좋은 것에는 아쉬움이 있고 부족함,
안타까움이 그 사람을 사랑의 사람이 되게하고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냅니다.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주말과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바람은 차갑지만 싱그럽게 느껴지는
새로운 시작의 월요일 아침입니다.
겨울이 주는 싸늘함을 서로 사랑의 온기로
포근하게 감싸 안는 귀한 시간으로 함께해요
새해에 세우신 소중한 나자신과의 약속
하나하나 이루어 가시는 시간들로 알차게 보내시구요.
까치 까치 설날이 얼마 안남았네요.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이 들어있는 있는
이 한 주 힘차게 지내시기 바래요.

2017년1월23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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