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의 시간들 / 이효녕 ♧
하루 종일 달아오른 석양에 물든
노란 유채꽃 문을 열고 서성이다가
햇볕이 속삭이는 풀밭에 드러누우면
내 두 개의 눈동자를 잃어버린 그리움
시간 앞에서 다시 만질 수가 있지
내게 이리도 많은 것을 보게 하는
작은 그림자 안고 피는 꽃
이름 모를 잡초의 잎사귀 잡고
끝까지 더듬어 언덕 오르면
어깨 서로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
그대의 눈부신 전당을 향해
내 시간을 부르며 불어오지
봄밤에 별을 보지 못한 경계 넘어
아무것도 가로막는 것 없이 저문 어둠
유리벽을 뚫고 잠들어 꿈을 꾸면
내 방향도 없이 넘어진 처마 아래
하염없이 펼쳐진 싱싱한 풀밭
그리움이 외계의 테두리마다 돋아
유채꽃으로 피어나는 내 그리움
아무도 모르게 혼자 키를 높여
혼자서 바람달고 흔들리지
마음이 즐거워야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할수
있고 일이 잘 되며, 모든것을 잘하게 되며 즐거운
일이 생기게 되고 인생도 소풍처럼
항상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답니다.
현재를 즐겁게 보내야 미래도 희망이 있어
지치지 않듯이 말입니다.
막바지 꽃샘 추위일까요?
마음만은 햇살 가득한 유채꽃밭에서 거닐고 싶음이 간절합니다
이바램을 바람에 실어보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꽃샘추위가 시샘을 하는 쌀쌀한 기온 이지만
마음은 따사로운 봄기운 받으시고
활기넘치는 기분좋은 수요일 열어 가시기 바래요.
2017년3월8일 수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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