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분홍색 빗방울

봄의화신 2018. 4. 9. 06:47

 

분홍색 빗방울 / 안 성란 ♡

파란 물감으로 하늘을 만들고
하얀 구름을 그리려고 했는데
햇살에 눈이 부셔
하얗게 피어나는
안개꽃을 그리고 말았어요.

들풀이 예뻐서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며
연두색 물감으로 들판을 만들고
행복한 미소를 그리려고 했는데
거머쥔 손바닥에
네 잎을 가진
초록색 클로버를 그리고 말았어요.

말끔히 닦아 놓은 창문에
보슬비를 그리려고 했는데
비를 닮은 눈물을 그릴까 봐
마음에 드는 물감을 고르지 못하고
분홍색 물감으로 빗방울처럼 고운
당신 마음을 그려 놓고 말았어요.

 

지난주말과 휴일은 편안하신 시간되셨나요?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었네요.

사람은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지고
스스로 행복해지겠다고 결심을 해야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은 더 곱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가득 채워가시고
날이 춥지만 따스히 보온하시는 마음만큼이나
행복을 미소로 표현 할수 있는
한주가 되시길 바래요.

2018년4월9일 월요일에.................................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묻은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0) 2018.04.11
살다보면 가끔은  (0) 2018.04.10
봄을 마시면  (0) 2018.04.06
삶을 선택하라  (0) 2018.04.05
봄날의 고백  (0)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