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눈물 ♡。˚~~
바람부는 들녘을 혼자 걷다가도
맑은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리는 것은
슬픔의 눈물이 아닌
그대와 함께하는 기쁨이 넘쳐흘러
행복에 겨운
사랑의 눈물방울입니다.
양지 바른곳에서 한알 한알 영글어가는
곡식과 열매들의 탱탱한 성장만큼
우리들 행복의 열매도
초가을 햇살아래
주렁주렁 엮어가고 있네요.
작은 사랑으로 시작된 우리들 행복이
뒤뜰 장독대의 구수한 된장처럼
시간의 흐름속에 깊어져만 가고
비었던 마음속엔 꽃향기를 머금어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행복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성을 쌓았습니다.
가슴이 아파오네요.
너무나 커져버린 우리들 행복의 성을
이 가슴으로 받아내기엔
내 가슴이 너무 작았던 모양입니다.
작은 모래알이 모여서
백사장을 이루고 사막이 되었듯
우리들
작은 행복의 구슬을 하나씩 꿰어
영롱한 크리스탈같은
지금의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내가 그대의 행복이되고
그대가 나의 행복이되어
따스한 온기를 온 가슴으로 느끼는
초가을 햇살이 눈부시고,
볼을 스치는 바람만으로도
그대의 향기에 취해갑니다.
이른 가을들녘에서
흩뿌리는 이 눈물은
행복에 겨운
내 사랑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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