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장인과 예비사위 외1
장인과 예비 사위
어느 부잣집 처녀가 가난한 애인을 부모님게 인사시키기 위해 집으로 데려왔다.
처녀의 아버지가 청년에게 이것저것을 물었다.
“장래 계획은 뭔가?”
“예, 저는 성경학자가 되려고 합니다.”
“좋군, 하지만 내 딸을 고생시키면 곤란하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장 결혼반지 마련할 돈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음… 아이들은 어떻게 키울 셈인가?”
“그것도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청년이 돌아가고 난 뒤 처녀의 어머니가 남편에게 물었다.
“그 청년 어떤 것 같아요?”
그러자 남편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직업도 없고 계획도 없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 놈이 날 하나님으로 생각하다는 거야.”
프랑스 남자와 벨기에 남자
남프랑스 해변에서 벨기에 청년 한명이 플레이보이인 프랑스인 친구에게 여자 꼬시는 법을 물었다.
“간단하지, 내가 하는 걸 잘 봐.”
프랑스 청년이 예쁜 아가씨가 지나가는 걸 보고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아가씨, 1에서 9까지의 숫자 중 좋아하는 걸 하나만 대보세요.”
7이라고 대답하자 청년이 말했다.
“브라보! 당신은 오늘 저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행운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러고는 벨기에 청년에게 “봤지? 이대로만 하면 돼”라고 속삭였다.
한참 뒤, 또 한 아가씨가 지나가자 벨기에 청년이 다가갔다.
“아가씨, 1에서 9까지의 숫자 중 좋아하는 걸 하나만 대보세요.”
“3이요.”
“아이구, 쯧쯧….”
벨기에 청년이 혀를 차며 말했다.
“아깝네요. 7이라고 했으면 저녁식사에 당첨되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