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고요한 마음 外

봄의화신 2010. 11. 23. 09:38

고요한 마음 / 이해인 ♡

시끄럽고 복잡하게 바삐 돌아가는
숨찬 나날들에도 방해를 받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고요를 키우고 싶습니다.

바쁜 것을 자주 들여다 보지 못해 왠지 낯설고 서먹해진
제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는 고요함 밖으로 흩어진 마음을

안으로 모아 들이는 맑고 깊은 고요함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고요한 기다림 속에 익어가는 고요한 예술로서의 삶을 기대해 봅니다.

마음이 소란하고 산만해 질때마다
시성 타고르가 그리한 것 처럼

저도"내 마음이여 조용히.. 내 마음이여 조용히.." 하고
기도처럼 고백하고 싶습니다.

 

성공과 자기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22살 때에 '내 인생에서 가장 우선 순위에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사색과 자기반성을 거치면서 12가지 덕목에 이르는 자신의 가치관을 세웠다.

그리고 이 가치들이 자신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명확히 했다.

 

절제  폭음, 폭식을 하지 않는다.

침묵  다른 사람이나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하지 않는다.

         시시한 대화를 피한다.

질서  물건은 제자리에 놓는다.

         일은 제각기 알맞은 시간에 한다.

결단  해야 하는 일은 결단코 완수한다.

         결심한 일은 실수 없이 완수한다.

절약  비싼 것은 사지 않는다.

         다만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좋은 것이면 산다. 낭비는 않는다.

근면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다. 언제나 쓸모 있는 일에 시간을 보낸다.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성실  남을 해치는 책략을 사용하지 않는다. 편견을 버리고 공정하게 생각한다.

         말을 해야 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정의  남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당연히 해야 할 바를 하지 않아

         남에게 손해를 입히지 않는다.

중용  극단은 피한다.

         상대가 부당하다고 해서 굳이 그만큼 손해를 입히지 않는다.

청결  몸, 옷, 집이 불결한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평정  사사한 일, 우연이나 불가피한 일에 화를 내지 않는다.

순결  성을 남용하지 않고 건강과 생산을 위해서 사용한다.

         몸이 약해질 정도로 탐닉하거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평화나 평판에 해가 되도록 빠지지 않는다.

 

프랭클린은 이 12가지 덕목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는다.

 

22살의 나이에 이토록 깊은 사색과 자기 실현의 토대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었던 그를 참 존경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인생을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기실현의 토대를 가지고 있고

이와같은 삶의 철학에 의해 자신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본받을 만한 삶의 모습이기에 한번 쯤 자기를 깊이 성찰하고

더 높고 더 깊은 우리의 삶이 되도록 오늘 한 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이지만 하나임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부부 사이에서, 친구 사이에서, 교우 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막대기 양 끝을 잡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듯, 외모는 달라도 생각이 같을 때
그런 순간을 느낀다.
살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할 때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내가 슬프면 그 끝을 잡고 있는 상대도 슬프기에,
되도록이면 나는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 하루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자!』

=민주현의《가슴에 묻어둘 수 없는 사랑》중에서=

 

우리가 진정 곁에 두고 싶어하는 사람은
멋진 외모를 가졌거나 화려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아닐겁니다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우리의 농담에 웃어주고 장점에 대해
칭찬해 주는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곁에 그러한 사람 두고 계시지요?
마음까지 화사한 예쁜 화요일 되시기를...^^

2010년11월23일 화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