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참고 견디는 힘 봄의화신 2009. 6. 24. 08:06 참고 견디는 힘 "한 마리의 나비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무엇을 해야 하지요?" "나를 잘 보거라. 지금 고치를 만들고 있단다. 마치 숨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치란 피해 달아나는 장소가 아니란다. 변화가 일어나는 동안 잠시 머무르는 여인숙과 같은 곳이지. 그것은 하나의 커다란 도약이란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말이다." 트리나 폴러스가 지은 “꽃들에게 희망을”의 한 대목입니다. 도약을 위한 변화, 거기에 따르는 고통은 참을 만합니다. 나비가 되기 위해서 애벌레는 컴컴하고 외로운 누에고치 속에서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인고의 세월은 나비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감내할 수 있습니다. -이 정하님의 산문집에서- 뚜렷한 목표가 있는 기다림은 축복의 길입니다. 어느 일이든 일정한 시간이 있어야 숙성됩니다. 잘 익은 과일을 만들어 내는데는 따가운 햇볓이 필요하고 잘 익은 술을 얻으려면 오랜 시간을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인간도 더 훌륭해지려면 지금의 모습을 벗고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데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실패는 중도에 좌절하여 포기 하기 때문에 오는 것이며 성공은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기다림으로 옵니다. -하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