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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인걸...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세요.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 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요...!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