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마음의 선행 外

봄의화신 2011. 10. 18. 07:48

 

마음의 선행 

어쩌면 위대한 봉사도,
아름다운 자선도
나 자신을 위한 위대한 사랑에서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위대하고 선한 사람일수록
봉사와 자선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 묵묵히 행합니다.

반면 많이 가졌으므로
많은 능력이 있음으로
봉사하고 자선을
행하는 이들 중에는
굳이 생색을 내려는 듯이
공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내 많은 것 중에 일부를
나누어 주는 것 보다는
가장 아름다운 자선은
자신이 가진 것은 비록 작지만
그 작은 것을 쪼개고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봉사나 선행은
그 양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의 발로에서
생기는 그 마음의 선행입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그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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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한 장으로 / 오광수 ♣

낙엽 한 장을 주워들고 갈 길마저 멈춘 채
잊어버렸던 그 시간으로 나를 보내고픔은
나에게도 붉은 그 시절이 있었던 게다

손바닥에 올려진 작은 역사가
가을 잔바람에 살짝 한 장이 넘겨지면
말하고 싶은 저 꿈틀거림들이

내 눈동자를 서로 가지려 하고
내 가슴의 귀에는 벌써 낯익은 속삭임

아! 그랬지
남의 일 같기만 한 러브스토리
아직도 가슴 떨리는 그 짧았던 입맞춤
무얼 할까?
주소 없는 사연만이 그냥 야속하다.

낙엽의 색만큼이나 우리의 시간도 갔는데
지갑 안쪽에 곱게 넣고 한걸음 옮기면
누군가와 같이 걷는듯한 달콤한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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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요
제 미소 하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오늘 하루는 미소만 짓고 싶은 날입니다.

세상이 각박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누군가가 작은 실수를 범하면
수군거리고 뒤에서 말하곤 하죠

이런 행동이 잘못을 범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곤 합니다
그러나 작은 실수나, 잘못을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여유는
남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살펴보게 된다고 합니다.

혹여 누가 작은 실수라도 보이셨다면
작은 미소로 덮어 주실런지요.......
화사한 가을햇살 만큼이나 고운 화요일 되기를 바래요.

2011년10월18일 화요일에................................................................................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