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정거장
♣ 당신의 정거장 / 정채봉 ♣
우리는 정거장에서 차를 기다린다
기다리던 사람을 맞이하기도 하고
아쉬운 사람을 떠나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정거장은 우리들 눈에 보이는 정거장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정거장을 통해 오기도 하고 떠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보이지 않는 정거장에 나가
맞아들이고 떠나보낼 수 있는 것을 각자가 선택할 수 있다
희망, 보람, 도전을 맞아들인 사람은 탄력이 있다.
절망, 권태, 포기를 맞아들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 들한테는 주름으로 나타난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 레일에서
기쁨은 급행이나 슬픔은 완행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찬스를 실은 열차는
예고 없이 와서 순식 간에 떠나가나
실패를 실은 열차는 늘 정거장에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보이지 않는 정거장에서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돌아오지 못한다
누구이건 이 것이냐, 저 것이냐를 택하여야 만 한다
행복이냐, 행이냐, 기쁨이냐, 슬픔이냐, 성공이냐. 실패냐
그러나 모두들 행복과 기쁨과 성공을 원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방심하고 있는 순간에
열차는 왔다가 탄환처럼 사라진다
어떠한 순간에도 정신을 놓치지 않는 사람
꽃잠이 오는 새벽녘에도 깨어있는 사람
작은 꽃 한 송이에도 환희를 느끼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맞이할 수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정거장은
수평선이나 지평선 너머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현재의 당신 가슴 속에 있다.
행복한 휴일 보내셨는지요?
향긋한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찌르는 요즘입니다.
많은 행사에 정신없이 오월 중순에 와 있네요
새로운 마음으로 한주도 행복
가득안고 출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웃는 거라죠?
오늘 마주하는 모든 분들께
웃음 먼저 전해 보는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2년5월14일 월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