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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깥은 없다

봄의화신 2014. 5. 7. 06:26

 

희망의 바깥은 없다 / 도종환 ♥

 

희망의 바깥은 없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 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은 자란다.
희망도 그렇게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지금 인간의 얼굴을 한 희망은 온다.
가장 많이 고뇌하고 가장 많이 싸운 곪은 상처
그 밑에서 새살이 돋는 것처럼
희망은 스스로 균열하는 절망의 그 안에서
고통스럽게 자라난다.

안에서 절망을 끌어안고 뒹굴어라.
희망의 바깥은 없다.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차이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성냄과 분노를 참아내는것이라고 합니다.

가끔 사소한 일로 화가나서 불쑥 내 뱉고는
금방 후회하는 저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화가 나는 순간 앞뒤 없이 내뱉는 말은
독을 뿜는 뱀의 혀끝처럼
상대에게 큰 상처를 남김과 동시에 자신마저도 해친다고 합니다.

 

황금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오늘 하루도 지혜로움으로 가득한
마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4년5월7일 수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