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봅시당.^^

삐삐가 있었던 시절에

봄의화신 2010. 1. 8. 13:48

수년전 핸드폰이 일상화되기전


우리는 흔히들 삐비라 부르는 호출기를


많이들 사용하였다.



어느 경상도 시골 다방에서 다방전화로


호출을 해놓고 기다리는중에


마침 전화가 왔다.



다방아가씨: " 여보세요 00 다방인데예"


전화건사람: " 아 거기 삐삐 한사람 좀바꿔 주세요"



다방아가씨: (잘 못들은듯 갸우뚱거리며) " 삐삐마른사람 전화 받으이소"


( 아마 이소리를 수화기를 통해 들은모양)


전화건사람: " 아니 아가씨 그게 아니고 호출하신분 좀 바꿔달라고요"


다방아가씨: " 홀쭉하신분 전화받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