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풍경
♣ 마음 풍경 ♣
어디가 그렇게 좋아?
흔히,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하면
이런 질문을 하죠.
"어디가 그렇게 좋아"
이 질문처럼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또 있을까요?
예를 들어서
그 사람의 외모가 좋다고 하면
그 외모는 변할 수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그의 외모가 변하면 내 마음도
변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 사람의 착한 마음이 좋다고 대답한다면
사람 마음이라는게 상황 따라서
약해질 수도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그 또한 변할 수 있는
마음의 증거가 됩니다.
그 사람의 능력이 마음에 든다고
대답해도 역시 능력이 사라지면
식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 대답 또한 사랑의
고백이 될 수 없지요.
언제나 곁에 있어 줄 것 같아서
좋다는 대답도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떨어질 수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냥 "좋아서 좋은 것"...
딱 하나로 집어서 설명할 수 없는데
"그저 좋은 것"...
그것이야 말로 진짜 사람이
좋은 이유입니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그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 더 날씬해져라,
더 공부해라, 더 높아져라,
더 성공하라고, 요구하는 사랑이 아닌
그저 그 모습이 좋은 마음
사람을 진정으로 좋아한다는 것은 바로
그런 마음입니다.
[출처 : 송정림 <마음 풍경> 중에서]
우리는 사람을 볼 때
먼저 겉으로 보이는 외모를 보게 되지요.
외모로 먼저 판단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있는 심성을 보고 사람 됨됨이를
알아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마음으로 사람을 보려면 내 스스로가
깨끗한 마음이어야 하고 순수해야 할 것입니다.
욕심과 편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게 되면
상대를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새 목요일이네요.
오늘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시기 바래요.
2016년3월17일 목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