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향기

♡ 5월의 향기 / 권규학 ♡

계절의 여왕, 5월
햇살 쏟아지는 추녀끝으로
아카시아 꽃향기가 묻어납니다

유난히 청명한 하늘가로
송글송글, 구름꽃 피어나고
마당 가득 내려앉은 한 줌 햇볕
어머님의 손길을 부릅니다

겨우내 추위를 이겨낸 이불소청들
실실이 뜯겨져 나와
가마솥 뜨거운 물을 뒤집어쓰고

뽀오얗게 삶아져 널린
출렁이는 빨랫줄에
햇살 한 자락
빗살무늬로 쏟아져 내립니다

개나리, 진달래꽃
도화매화 떠나간 자리에
아카시아 향기 촉촉이 저며오고

휘-잉~
저만치 달려나온 하늬바람
총총걸음 스치는 발길마다
5월의 향기 코끝에 머뭅니다.

황금연휴 4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사랑은 말이 없어도
사랑하는 이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읽어주기 때문입니다
마음으로 하는 모든것들은
그만큼 소중하고,행복을주며,
채워짐의 아름다운 삶을 주기도 합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물해보세요
그럼 자신도 행복해질테니깐요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네요.
황금연휴에 에너지 충전하셨으면
활기찬 마음으로 첫출발 잘 하시구요
그리고 아프지 마시고 많이 웃으시는 하루 되십시오.

2016년5월9일 월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