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움 느끼기

 

♣ 가까움 느끼기 / 용 혜원 ♣

끝도 알 수 없고
크기도 알 수 없이 커가는
그리움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늘 마주친다고
서로가 가까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삶을 살다보면
왠지 느낌이 좋고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고
늘 그리움으로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움을 느끼려면
모든 껍질을 훌훌 벗어내고
정직해야 합니다.
진실해야 합니다.
솔직해야 합니다.

외로움으로
고독만을 움켜잡고
야위어만 가는 삶의 시간 속에
갇혀있어서는 불행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연습하며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묶어 놓은 끈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고..
하얀 새털구름이 참으로 예쁜 가을 하늘을 보니
이런 날만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날마다 이리 예쁜 하늘을 하고 있다면
그 하늘이 예쁜지 어쩐지 느끼지 못하며 살겠지요?
흐린 날도 있고..비 내리는 날도 있어야
가을의 멋진 하늘이 아름답다 노래할 수 있을 겁니다.

기온차가 많이 나는 요즘이네요.
이럴 때 감기 조심하셔야 하는 거..잘 아시죠?
건강 잘 챙기시고 풍요로운 가을...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목요일 잘 보내시기 바래요.

2016년10월13일 목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