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봄의화신 2017. 8. 25. 06:39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에 받는 편지엔
말린 낙엽이 하나 쯤은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린 낙엽의 향기뒤로
사랑하는 이에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좋겠다.

한줄을 써도 그리움이요
편지지 열장을 빼곡히 채워도
그리움 이라면
아예 백지로 보내오는
편지여도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겐
백지 한 장 이겠지만
내 눈에는 그리움이 흘러 넘치는
마법같은 편지

그 편지지 위로
보내온 이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에
눈물을 쏟게 되어도

가을엔
그리운 사람으로 부터
편지 한 통 날아들면
정말 행복하겠다.

[좋은 글 중에서]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한 것 같아요
무더울 적엔 비라도 왔으면 바라지만
국지성 폭우가 내리니 이제 그만 왔으면 하는게
사람의 마음인가봅니다.

내 입에 아름다운 말이있고
내 곁에 좋은 친구가 있고
그 친구에게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고
그 친구를 사랑할 수 있고

세상을 사랑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금요일 오늘 하루도 알차고 의미있는날 되시고
즐겁고 복된날 되시기 바라구요
웃음꽃 활짝 피어나는
미소 가득한 주말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2017년8월25일 금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