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봄의화신
2017. 11. 6. 06:47
♡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
마음이란 수 많은 말이 쌓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또 수많은 생각이 쌓여
이루어지기도 하겠죠.
그 수 많은 말과 생각을
우리는 마음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한동안 침묵하다 보면
말이 낙엽처럼 마음속에
수북이 쌓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때로 입밖으로 터져나오고 싶어
마음속 말들이 조바심 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이 깊어가면 말들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점차 물 빠진 항아리처럼
비어가기 시작합니다.
새 물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가득 찬 항아리를 비워야 합니다.
지금 마음이 분주하거나,
꽉 막힌 듯 답답하거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먼저 침묵해 보십시오.
침묵을 통해 텅 비워지는
내 안의 항아리를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삶에 여백이 필요하듯
우리는 가끔 침묵을 통해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좋은글 中에서]
고운단풍들이 낙엽으로 바뀌어가는 11월, 만추의계절...
샛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작은 바람에도 우수수 떨어지며
거리를 황금빛으로 수놓고 있네요..
하나 둘 나무를 떠나는 잎들을
바라다보는 일이 쓸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떠나는 가을을 붙잡고 싶은 만추의 계절입니다.
이 아침 창가에 스치는 바람결이 차갑네요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주도 더욱 알차고 보람있는 한주 이어 가시길 바라며
사랑의 향기속에 소중하고 값진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2017년11월6일 월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