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아무래도 자신이 배추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 배추 맞어?"
"오이야('오냐'의 사투리)."
배추는 자신이 오이인 줄 알고 충격을 받고는 집을 나갔다.
-배추네 옆집에 감기가 살고 있었다.
감기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 감기 맞어??"
"암…."
감기는 자신이 암인 줄 알고 너무 충격을 받아 집을 나갔다.
-감기네 옆집에 방망이가 살고 있었다.
방망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 방망이 맞어?"
"당근이지."
방망이도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가고 말았다.
-방망이네 옆집에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고양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나 고양이 맞어?"
"그래~~너는 귀여운 고양이란다"
고양이가 또 물었다.
"엄마...나 고양이 맞어?"
"그려...아주 귀여운 고양이란다.."
또..또 물었다.
"엄마~~ 나 진짜 고양이 맞어?"
열받은 엄마 고양이..
엄청나게 큰 소리를 질렀다.
"그래...개xx야.."
고양이도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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