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봅시당.^^

바람난 여자 1,2 外1

봄의화신 2009. 7. 14. 15:31
바람난 여자

의사가 그의 앞에 서 있는 요염한 여자에게 진단 결과를 얘기했다.

“진찰해 보니 병이 아주 위중합니다. 몇 주 동안은 남편을 가까이하지 말아야겠어요.
그렇게 해주실 수 있겠죠?”

“그럼요, 선생님. 그건 문제가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바람난 여자 2

흐느끼는 아내와 네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한 남자의 임종.

아이들 셋은 훤칠한 키에 잘생긴 운동선수를 방불케 하는데
유독 막내만은 왜소한 체구에 볼품없는 몰골이다.

남자는 아내에게 귀엣말을 했다.

“여보, 당신한테서 확실한 이야기를 들어야겠어요.
우리 막내가 정말 내 아이인지 말이오.
난 죽기 전에 진실을 알고 싶단 말이오. 난 당신을 용서할 거요. 혹 당신이….”

아내는 얌전히 그의 말을 제지했다.

“여보, 어머니 무덤에 대고 맹세하는데, 저 애 아버지는 당신이에요.”

남자는 행복하게 숨을 거뒀다.

‘다른 세 아이에 관해선 묻지 않았으니 천만 다행이네!’라고 여자는 혼자 생각을 했다.

엄마의 꾸중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한 남자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밖에서
한 아이가 열림 버튼을 누르고 아직 오지 않은 엄마를 향해 소리쳤다.

“엄마! 빨리 와! 엘리베이터 닫힌단 말이야!”

3분쯤 시간이 흐른 뒤 아이의 엄마가 헐레벌떡 뛰어왔고 뒤이어 문이 닫히자,

엄마가 아이를 꾸중했다.

“그렇게 하지 말랬지?!”

남자는 아이가 열림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교육을 시키나 보다 생각하고 속으로 흡족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엄마의 다음 말.

“엘리베이터가 뭐야. 자, 따라해 봐! 엘리베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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