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적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 / 법정스님 ♧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겸손의 의미
겸손은 이것저것 못한다고 뒤로 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정확히 알고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장점은 장점대로 인정하고 단점은 단점대로
내 안에 있는 모습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진정 겸손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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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색깔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구요...
생각의 씨를 뿌린 뒤 행동의 열매를 거둬들이고
행동의 씨를 뿌린 뒤 습관의 열매를 거둬들이라 합니다
습관의 씨를 뿌린 뒤 성격의 열매를 거둬들이고
성격의 씨를 뿌린 뒤 인생의 열매를 거둬들이라고 하네요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느냐가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되겠지요
하나하나의 생각이 쌓여 성품이 되고 인생이 되고...
오늘 일주일의 반인 수요일 입니다.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앗 뿌려 보셔요
행복한 수요일 되시구요.
2011년10월5일 수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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