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말 한마디 / 유안진 ♣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으면
모든일에 순조로움이 있는듯 하지요?
마음에 따라 행복과 불행을 느끼는듯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셨나요?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하루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4월30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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