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봄의화신 2015. 11. 9. 06:21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사랑하는 이여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오십시오

낙엽 빛깔 닮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우리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워 올려요
쓴맛도 달게 변한 오랜 사랑을 자축해요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이해인 시집 <작은위로> 중에서]



주말과 휴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휴일에 가을구경 집에서 편안히 하였답니다.
행복 가득한 휴일이었답니다.
달려가는 가을 더 붙잡아 두고 싶은데...
한번 붙잡아 볼까요?
역시 안 되겠죠?
이제 다시 한주의 시작입니다.
좋은 인연 엮어가면서 활기차게 시작하십시오.
가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신후 날이 겨울로 가고 있습니다.
건강 주의하시고..웃음가득한 날들 되시기를 바래요.
2015년11월9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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