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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물

봄의화신 2017. 3. 29. 06:42

 

아름다운 선물

백발이 성성한 한 늙은 소리꾼이
가야금을 켜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노랫소리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노래를 끝낸 늙은 소리꾼이
은행나무 가지에 가야금을 걸자
한 젊은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수많은 소리꾼의 노래를 들어보았지만
선생님만큼 대단한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제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가난뱅이지만
선생님의 노래에 감사라는 뜻으로
무엇인가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그말을 듣고 나서 늙은 소리꾼이 말했습니다.
"젊은이는 벌써 선물을 하였소.
나는 이제껏 그보다 더 아름다운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오."

소리꾼의 말에 어리둥절해진 젊은이가 물었습니다.
"제가 선물을 했다니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늙은 소리꾼이 아주 환한 웃음을 만연에 띠며
천천히 대답했습니다.

"젊은이가 웃음 띤 얼굴로 내게 해준 그 칭찬말이오." [옮긴 글]

 

스치는 바람이 싱그러운 수요일 아침입니다
포근히 다가오는 햇살만큼이나 따사로움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구여.....
언제나 시작이 좋아야 하루가 즐겁다는거..아시지요?
신바람 나는 하루로 한주의 중간을 룰루랄라 이어지시고
오늘이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고 기억되는 아름다운 날로
꽃향기 나는 화사하게 예쁜날 되시기 바래요.

2017년3월29일 수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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