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지는 아름다움

 

♣ 채워지는 아름다움 ♣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아름다운 건
넉넉한 하늘이 있기 때문입니다.

꽃잎 뒤로 넘실대는 초록이 눈부신 건
환하게 웃고 있는 꽃잎들 때문입니다.

채우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들에게 빈 공간은
더 이루어야 할 목표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남겨 두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많이 알고,너무 많이 채우려 하면
결국 서로에게 지치고 맙니다.

찻잔에 물을 가득 채우지 않는건
눈과 마음을 쉬게 하기 위해서라지요?

우리가 가지지 못한 여백의 아름다움은
비워진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쁨입니다.

 

4월도 어느덧 한주가 흘러가는군요
봄의꽃들은 자신의아름다움을 알리기위해서
열심히들 치장중이구여
붉은빛이 감도는 향기는 바람결에 날려서
우리네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마법같은 존재인거같습니다
햇살에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눈으로 느끼시고
금요일 아침 오늘도 행복한 인생길 출발하시고
멋진 주말로 즐거움 가득 채워가시길 바래요.

2017년4월7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