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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금씩 맞춰가며 살기로해요

봄의화신 2017. 4. 14. 06:47

 

우리 조금씩 맞춰가며 살기로해요 / 이민숙 ♣

문득 찌개를 끓이다.
간이 싱거운 생각에
소금을 집어 넣었습니다.

당신 사랑과 내 사랑에
가끔 싱거운 맛이 나면
그때는 무엇을 넣을까?
내 눈물 한 방울
떨어 트리면 간이 맞춰 질까요?

음식에도 조미료를 넣어서
간을 맞추고 맛을 내듯이
당신 사랑과 내 사랑에는
조미료를 대신 할
그리움으로 대신해야 할까봅니다.

알맞은 온도에서
알맞게 익어야만
맛이 나듯이
우리 사랑도 조금씩 맞춰가며
알맞은 온도에서
알맞게 익을 수 있도록
조금씩 양보하며 살기로 해요.

가끔 설익은 음식맛이 날 때는
다시 지으려고 하기 보다는
가끔은 설익은 밥맛도
느껴 보기로 합시다

서로 허물로 상처를 내고
상처를 받기보다는
입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듯이
맛이 없는 음식을 먹는
특별한 날로 지정해서
차라리 즐기며 허물 덮기를 하기로 해요

우리 살아가는 날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맞지 않는 부분은 수선해가면서
그렇게 서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로 해요



봄꽃들과 싱싱한 푸른 잎새들이
너울너울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지는 봄날입니다.
한 주간도 수고 많이 하셨지요?
벌써 또 한주가 세상의 소용돌이를 안은채 눈 깜짝하고 흘렀네요.

아침부터 흐린 날씨가 우중충 하지만
우리들 마음은 활짝핀 고운 꽃처럼
상큼하고 이쁜 꽃들의 향기를 기대하면서
미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시구요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으시는 행복한 주말과 휴일이 되기를 바래요.

2017년4월14일 금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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