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7월의 노래

봄의화신 2017. 7. 6. 06:48

 

7월의 노래 / 안성란 ♠

맑은 창가에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어도
때 묻은 유리벽 시원하게 목욕을 시키고
빙글빙글 돌다가 멈추는
동그라미 그림을 그리듯
7월의 밝은 아침은
흐르는 땀방울로 반쪽 인생
기쁨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과 또 다른 운명을 약속합니다.

꽃잎의 향기가 아름답다면
이슬 먹은 초록 잎사귀
싱그러운 향기로 반짝이는 눈빛을 주고
장대처럼 쏟아지는 소낙비가 시원하다면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스럽게 웃는
소박한 꿈을 꾸는 주름진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7월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거친 파도에서 노를 젓는 사공이 되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으니
파도를 이겨내는 노련함으로
잘 익은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는
인내의 삶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목요일 아침입니다.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고
늘 웃으며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을 여시길 바랍니다.
인생이 한번 왔다가 가는 것이
정한 이치인데 길지도 않은
순간과도 같은 것이 우리네 삶 이요,
인생이랍니다.
인생이 흘러간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의 인생을 채워간다고 생각하세요.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찬 인생
그 인생을 계획한다는 건 참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알찬 하루 되시길 바라며
그리고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래요.

2017년7월6일 목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