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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봄의화신 2017. 7. 13. 06:41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언제 어느때 불러내도
편안해서 미안함이 덜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내는 문자마다 다 씹어도
아무렇지 않게 오늘 배부르겠구나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분위기 맞춰주고
햇님이 반짝 비치는 밝은 목소리로
간간히 시간내어 안부를 묻는 삶
늘 주기만해도 더 주고픈
마음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맑은 마음에 흙탕물이 튀길 때는
얼른 웃음으로 씻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마음의 여유가 있어
보기만해도 초조함이 사라지고
가슴 푸근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곁에는
이렇게 편해서 정이가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마음의 방석을 깔고 살아갑니다

 

편안한 친구처럼 정이가는 사람..
생각만 해도 마음 따스해지는 사람..
차한잔의 여유를 느낄 줄 아는 사람..

오늘처럼 좋은날엔..
이유없이 그냥 좋은사람,
한번도 본적 없지만 편안함으로 정이가는 사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날입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차한잔과 음악 들으시며
차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정감어린 말한마디로
포근한 정을 나누는 마음 따스한 하루
목요일 아침 기분좋은 출발 하시기 바래요.

2017년7월13일 목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