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같이 물같이 살자 / 법정스님 ◑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안 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도무지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 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수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따위의 생각을 버리고
한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세월은 후다닥..10월달도 중반이 넘어가는군요
자연의 결실만큼이나 우리네 마음도
풍요로울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그쵸?
늘상 반복대는 인생살이지만 마음만은
단풍잎하나..높은 하늘 구름 한 점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되시고
어제 보다 좀 차가운
바람이 있는 오늘이지만
작은 동그라미 그리며 미소짓는 햇살이
참 예쁜 화요일입니다
몸도 마음도 하시는 일도
모두 행복 넘쳐나시길 바래요.
2017년10월17일 화요일에..........................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0) | 2017.10.20 |
---|---|
내 마음의 낙엽 (0) | 2017.10.18 |
내일이 있다는 것은 (0) | 2017.10.16 |
나이를 더할 때 마다 (0) | 2017.10.12 |
행복의 비밀 한 가지 (0) | 2017.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