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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잔잔한 행복

봄의화신 2018. 6. 4. 06:49

 

삶의 잔잔한 행복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해도
손해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 말할 수 있겠다

[좋은 글 중에서]


 

새벽에 눈뜨면 새날입니다.
햇살이 눈부시지요! 밝습니다.
살아서 맞는 모든 아침이 새날입니다.

그 어느 아침도,
전에 있었을 리 없는 옹근 새날입니다.
그렇듯, 존재도 그렇게 새로워져야 합니다.

성취와 보람은 물론, 실패와 좌절,
실망조차 새날의 경이로움 위에
놓인 것을 확인하는
새 아침이 되시기 빕니다.

[이철수의《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중에서]

즐거운 휴일 잘 보내셨지요?
초여름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어
초목들이 나날이 푸르름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6월의 첫주 힘차게 시작하는 월요일...
항상 즐거움이 더해가는 나날이시길 바래요.

2018년6월3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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