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을을 떠나보내면서

봄의화신 2018. 11. 23. 07:19

 

가을을 떠나보내면서

웅장한 자연의 풍광에 잠시 압도되어 할 말을 잃고 서있을 때나,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잠들었던 내면이 한동안 일렁이고,
황홀한 시나 삶의 근원에 닿은 소설을 읽고 나서, 혹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색채와 그림을 보고서, 내 인생의 한 편이다 싶은
영화를 보고나서 감동의 전율에 휩싸일 때가 있다.

깊이 느껴서 마음이 움직이여, 눈물이 난다, 아찔하다,
날아 갈 듯하다, 어쩌질 못하겠다, 울고 싶다, 는 말들이
감동을 말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우리가 감동을 느낄 때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감동 호르몬의 이름은 다이돌핀이다.

우리가 웃을 때, 즐거울 때, 사랑할 때, 상쾌할 때 몸안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 잘 알다시피 엔돌핀이다.
식물에서 얻어지는강력한 진통제이자 마약에 가까운
모르핀보다 200배나 진통 작용이 강하고 암세포도 죽인다.
그런데 감동 호르몬인 다이돌핀은 이 엔돌핀보다
효과가 4천배나 더 높다고 한다.

아름다운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질때 사람들은 감동을 받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실천은 어렵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감동을 주기 보다는
감동을 받기를 더 원하는지 모르겠다.

저물어가는 가을 속에서 내손에 펜이 한 자루 있다면
그것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쓰며 감동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내 입에 따뜻한 말 한마디 담겨 있다면
그 말로 남을 위로 할 수 있고 격려할 수 있다면
그 또한 감동이 아닐까..
평범한 일상의 삶 속에서 이러한 비밀이 사뭇 감동적이다.
엔돌핀보다 4천배 더 강력한 다이돌핀이
거기에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옮긴 글]

 

차디찬 기온 속에서도
창밖에 비치는 강한 햇살을
보며 오늘도 아침을 열어요,
따듯하고 향긋한 차 한잔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금요일 길도
활기차게 열어가세요,

오늘이 지나면 주말 입니다.
모두가 따뜻한 정 나누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되시고,
좋은 인연들과 아름다운 우정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시기 바래요.

2018년11월23일 금요일에................................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언어를 위하여  (0) 2018.11.27
아낌없는 마음으로  (0) 2018.11.26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0) 2018.11.22
겸손은 생의 약  (0) 2018.11.20
그리움의 가을 낙엽  (0)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