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생의 약

 

◈ 겸손은 生의 약 ◈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 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입니다

[옮긴 글]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 그 아름다움에 감사하면서
때론 길을 잃고 헤맬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를 잊지 않고 지나온 길을 더듬어 가다보면
잃어버린 그 길을 다시 발견하는
기쁨도 맛볼 수 있습니다.

낙엽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향기 가득한 차 한잔의 여유속에
미소짓는 모습으로
행복,사랑을 이루는 멋진 화요일 되시기 바래요.

2018년11월20일 화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