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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이라는 종착역 外

봄의화신 2010. 12. 17. 10:12

 

12월이라는 종착역 - 안성란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 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 둘 생각해 본다.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

눈 내리는 날이면 ▒

내 안에 머무는 그대여
당신은 아시는지요

당신 이름 부르며 내 눈물
당신에게 보내지만
바람에 흩어질 뿐 입니다

보고픔에 당신 얼굴 그려보지만
다가오는 것은 내 안에 머무는
그리움만 되돌아 옵니다

마음 전하지 못한 안타까움은
언제나 나를 아프게 하지만

이렇게 눈 내리는날이면
당신이 주신 사랑이
한없이 생각나기때문입니다

당신이 주신 사랑이
내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사랑으로 머물며
하루 하루를 당신으로 인해 살아갑니다

이렇게 소리없이  눈 내리는날이면
당신과 함께 눈 길을 걸으며
가슴에 담은말 따스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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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을 맞아 찾아온 추위가
절정을 이룰꺼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보온에 꼭 신경 쓰시어요..

머리는 긴장을 하고 가슴은 이유를 좋아하며
머리는 따지기를 좋아하지만
가슴은 이해하기를 바라며
머리는 성공을 좋아하고
가슴은 사랑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우리님들 따스한 사랑으로
마음 녹여볼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구요...
아름다운 주말 보내셔요.

 

2010년12월17일 금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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