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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가르침 外

봄의화신 2011. 4. 1. 11:25

소나무의 가르침

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습니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곧장 싹을 내고 쑥쑥 자랐습니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는
조금씩밖에 자라나지 못했습니다.
흙 속에서 자라나는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나를 보아라.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조금밖에 못 자라느냐?”
바위틈의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깊이 뿌리만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태풍이었습니다.
산 위에 서 있는 나무들이 뽑히고 꺾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 속에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위틈에 서 있던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내가 왜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란다.”

< 영혼의 샘터(바오로딸)중에서 >

젊고 달콤한 희망에 숨쉬며 / 푸슈킨 ◑

젊고 달콤한 희망에 숨쉬며
언젠가 영혼이 썩는 육신에서 빠져나와
한결같은
그리움, 기억, 사랑을 끝없는 창공으로
가져간다고 믿는다면 ----

맹세코!
난 오래전에 이 세상을 버렸으리
삶을, 흉한 우상을 부수고
자유와 즐거움의 나라로 떠났으리

죽음이 없고, 편견도 없는 나라,
오직 창공의 순수함 속에
그리움만이 흐르는 그곳으로

그러나 이 바램은 헛것이고 무력한 것을
내 이성은 고집스레 내 희망을 경멸하고
무덤 뒤
나를 기다리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전연 아무 것도 없다고!
그리움도, 첫사랑조차도!

무섭다... 슬프게 다시 삶을 바라보며
나는 오래 살고 싶어진다.

내 우울한 영혼 속에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 감추어져 오래 불타라고

첨부이미지

영원한 청년, 롱펠로

미국의 낭만파 시인인 롱펠로는
백발이 될 때까지 열심히 시를 쓰고 후학을 가르쳤다.
비록 머리칼은 하얗게 세었지만 또래의 친구들보다 훨씬 밝고
싱그러운 피부를 유지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냈다.
하루는 친구가 와서 비결을 물었는데,
그의 대답은 이랬다.
"정원에 서 있는 나무를 보게. 이제는 늙은 나무지.
그러나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네.
그것이 가능한 건 저 나무가 매일 조금이라도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야.
나도 그렇다네."
나이가 들어간다고 생각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시인 롱펠로를 영원한 청년으로
살게 한 비결이었다.

- 윤방부의《건강한 인생, 성공한 인생》중에서 -


인간의 앞모습은
체형과 관계없이.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부위와 관계없이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뒷모습은 쓸쓸하다고합니다
공통된 모습이라고하지만
어찌하면 덜 쓸쓸한 모습일까요? ㅎ
요즘은 이어지는 우울한 소식들뿐 이지만
늘 마음에 행복 가득 하시기만을 바라겠습니다
멋진 4월 열어 가시구요
정말정말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2011년4월1일 금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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