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가더라도 / 이효녕 ♥
잎사귀 푸른 나무 그늘 아래
팔 베게로 누운 채 하늘 바라보며
넓고 끝없는 사랑을 생각합니다
한철 짝 찾아 울고 가는
매미의 애절한 울음소리라도
바람에 흘려보내지 않고
마음에 고이 접어 두었다가
내 마음의 노래 불러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내 인생에 가장 큰 기쁨인 것을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보이지 않는 숨구멍마다
이상하게도 소리의 즙 가득 고여
숨 쉴 때마다 당신이 향기로 건너오니
사랑의 주인은 지금도 당신이십니다
수많은 사람들도 만나 보았건만
당신의 마음을 읽을수록
무슨 향기로운 것이 나오는 게 보여
당신의 마음 덮을 수가 없습니다
하루하루 썰물처럼
내 몸의 일부가 빠져나가
당신의 향기가 어우러져 번지니
내 가슴에 남긴 사랑의 빛
아직 세월 건너 저편에 흐르나 봅니다
"인생 수업"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사랑을 받고 사랑을 전하는 시간만이
온전히 산 시간이다." 라고 전합니다
온전히 산 시간...
오늘 하루도 사랑받고 사랑 전하는
멋진 하루 만들어 가시구요
행복한 목요일 되시기를 바래요
저는 내일부터 연휴라서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2012년5월24일 목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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