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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휴식

봄의화신 2014. 12. 11. 06:30

 

자연이 주는 휴식

거울에 비친 얼굴이 부쩍 지쳐 보이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이유 없이 신경질이 날 때,
이때가 바로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이럴 때는 철근이나 콘크리트 벽으로
이루어진 도시 공간을 잠시 벗어나
풀과 나무가 우거진 숲이나
가까운 산책로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은 마음을 쉬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자연은 아무 불평도 없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낀 때를 씻어내 줍니다.

무언가에 쫓기듯 무의식적으로
다름질 치기를 멈추고 발걸음을 천천히 옮기며
달라지는 새로운 풍경과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청량하게 흐르는 바람 소리를 느껴보세요.

온통 소리와 빛으로 가득 찬 자연은
하나의 거대한 생명입니다.

무한한 충만함, 아늑함, 평온함…
어느새 여러분의 온몸으로
이러한 느낌들이 가득 차오를 것입니다.

- 일지 이승헌 著
(걸음아 날 살려라, 장생보법) 中에서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이지만,
삶의 굽이굽이마다
시간이 떨어뜨려준 소중한 것들..
사랑, 희망, 행복...

조심스레 주워담을 수 있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너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

다시 추워지려는 목요일..
따뜻하고 정겨운 하루 되시고
밝은 미소도 가득하시기를 바래요

2014년12월11일 목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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