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팔리는 숯 ◈
한 가난한 젊은이가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단단하기가 차돌같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귀한
나무가 파도에 떠밀려온 것을 발견하여 집으로 가져왔다.
"야, 이건 굉장히 귀한 나무인걸?
임자를 만나면 백냥은 문제 없겠어!"
나무를 볼줄아는 사람들마다 저마다 입을 모았다.
젊은이는 신이나서 나무를 팔기위해 시장에 나갔다.
그런데 하루 종일을 앉아있어도 구경꾼들만 무성할뿐
값이 비싸서 아무도 사려는 이가 없었다.
이틀째도 나무가 팔리지 않자 젊은이는 초조하고 괴로웠다.
그런데 옆을 보니 숯을파는 이가 있었는데,
숯가게에 오는 손님들은 구경만하고 그냥가는
이는 하나도 없도 모두들 그 자리에서 값을 치르고
숯을 사가는 것이었다.
'가만있자. 나도 이럴것이 아니라
이 나무를 숯으로 만들어 팔면 훨씬 더
잘 팔리겠구나!"
젊은이는 나무를 태워 숯을 만든뒤 다음날 시장에
내놓았다.
과연 숯으로 구은 나무는 금방 팔렸고,
젊은이는 숯값으로 두냥을 받았다.
행복을 불행으로 바꾸며 사는 사람들!
손에 잡히는 이익에 눈이 어두워 이러한 어리석음을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결손한 마음, 욕심없는 마음,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스스로 비하하며 애써 영악하고 자신감 넘치는 현대인이
되고자 자신이 지닌 참 보배를 숯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지는 않은지요?[옮긴 글]
추석 명절을 이틀 앞둔 즐거운 화요일 시작입니다.
9월을 맞이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이 되었네요
수확의 계절 가을 들판의 벼이삭이 고개를 내밀어 인사 하는듯 하네요
코스모스 꽃처럼 환한 미소 한번 지을 수있는 여유속에서
양보와 배려 미덕으로 향기롭고 즐거운 귀성길 되시고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하는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소중한 추억 담으시며 행복 가득 하시고
웃음꽃 담밖으로 넘쳐 나시기를 바래요.
2016년9월13일 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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