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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을 기다리며

봄의화신 2018. 1. 31. 06:47

 

다시 봄을 기다리며 / 이효녕 ♧

얼음 녹는 바위틈에 스민 사랑
나의 봄은 꿈길이 열려 아름답다
발가벗은 햇빛이 내려 앉아
혀로 녹인 물이 졸졸 흐르는
마음 새긴 투명한 수초가 뜨고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불어오는 바람결
그대의 가슴처럼 부드럽다

홀로 밤을 지키는
마음 안에 겨우내 피었던
주저앉은 얼음 꽃이 녹아
마음 위로 가볍게 흐르는 사랑

서로 아파하면서도
한조각 수정같이
반짝일 수 있는 사랑
언제나 같이 하고 싶어 기다리는
녹아 흐르는 들녘만큼 넓은 가슴

꽃의 향기를 찾아 꿈을 꾸려는
빈 들판 나비의 작은 날갯짓
너는 언제 바라본 적이 있느냐

그대여 봄 길을 찾아 날아 오거라
내 가슴 그리움의 꽃잎
갈피마다 머문 사이에 꿀처럼
네게 달콤하게 머문 아름다운 사랑
꽃이 바람에 지기 전에
내 그리움 봄볕에 말려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월도 끝자락으로 저물어 가고
또 그렇게 겨울은 먼발취로 밀리며
머지않아 따뜻한 봄이 문턱을 넘어 오겠지요..

오늘은 1월을 잘 마무리 하시기를 소망하며,
새달 2월에는 더욱 좋은일만 충만하시고
주고받는 넉넉함으로 서로에게 사랑속에 피어나는
작은기쁨들을 만나는 오늘을 전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밝은 미소와 삶의 향내음 가득
마음깊이 남겨지는 좋은하루 되시고
달콤하고 멋진 희망속에
보람있는 2월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래요.

2018년1월31일 수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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