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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우표로 부친 편지

봄의화신 2018. 1. 30. 06:46

 

마음의 우표로 부친 편지 / 이효녕 ♡

바람 안고 차가운 벽에 쓴 편지
눈이 내린 길 위에 쓴 편지
초승달 바라보며 나무에 쓴 편지
시장 길 붕어빵 봉지에 쓴 편지
슬픔과 기쁨이 만난 교차로에 쓴 편지
흐르는 세월 아쉬워 강물에 쓴 편지
고독의 창문을 열고 별빛에 쓴 편지
아무도 없는 정류장에 쓴 편지
삶을 살면서 마음에 쓴 편지
쓸쓸함이 외로움에게 쓴 편지
기쁨이 웃음에게 쓴 편지
슬픔이 눈물에게 쓴 편지

기약은 없지만
누군가 가슴에 닿을 것 같아
오늘 마음의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모두 넣어 부쳤습니다

 

기쁨도 행복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우리의 생활이 있기에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한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에 감사하며
이제 멀지않아 따스한 봄이 올것이라는
기대감과 향기롭고 아름다운 마음에
웃음꽃 활짝피는 행복한 오늘이 되시기를 소망하면서...

연일 차가운 날씨속에 마음까지 얼었던 마음
따스한 차한잔의 여유로움과 함께
오늘 하루도 따뜻한 사랑의 말 한마디로
환한 미소가 머무는 즐거움과
좋은 일들로 가득 채워지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8년1월30일 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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