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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봄의화신 2018. 2. 6. 06:46

 

미 망

檐前蛛網, 自在分明, 蠅蚊昧昧投之,
첨전주망, 자재분명, 승문매매투지
欲脫不得, 豈不哀哉! 《述哀情》
욕탈부득, 기불애재!

처마 밑에 거미줄이 분명하게 있건만
파리와 모기는 어리석게도 여기로 뛰어들어,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가 없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모닥불에 뛰어드는 부나비처럼 번연히 쳐 있는 거미줄을 못 보고서
속수무책으로 걸려드는 파리와 모기들. 하기야
그들에게 거미줄이 보였더라면 애초에 걸려들리 없었다.

나는 보는데 그들은 못 보니 내가 그들을 위해 슬퍼하는 것이다.
혹시 내게도 남들에겐 뻔히 보이는데도
미처 보지 못하는 그런 어리석음은 없는걸까?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어리석음을 가장할 줄도 알아야 한다
가끔은 가장 현명한 자가 이 카드를 내 놓는다
무지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최고의 지식이 깃든 경우도 있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들 앞에 현명함을 보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상대방이 알아들을 언어로 말하라
어리석음을 가장한 자가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어리석음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자가 어리석은 것이다

가장 되지 않고 솔직히 들어난 어리석음이 진짜 어리석음이다
노련한 자는 어리석은 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날씨가 추워도 마음은 언제나 행복을
담는 소중한 시간 따뜻한 사랑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이 넘치고 즐거움이 가득한 화요일 되시기 바래요.

2018년2월6일 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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