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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나 처럼

봄의화신 2018. 6. 22. 06:43

 

당신도 나 처럼

가끔...
내가 당신의 기억 저편 어딘가에서
비가 오는 날이면 물결이 되여
가슴으로 흩어지나요...?

가끔...
햇살이 발끝을 세우고 한가로운
구름을 품고 지날적에
우산속 여울빛 같던 내 웃음이 그리워
눈가에 붉은 충열로 괜시리
하늘을 원망 했던가요...?

가끔...
지나가던 어느 이가 부르던
이름이 내 이름과 같아
당신도 모르게 뒤돌아 서 한참을 바보가 되여
그 슬픈새의눈빛으로 나를 찾았던가요...?

가끔....
둘이서 즐겨듣던 음악이 흐르던
어느 카페 모퉁이 구석 자리에 앉아
핸드폰 만지작 거리며
내 전화 번호를 누르다 말곤 했던 가요...?

가끔은 말이에요 아주 가끔은
말로는 다 표현 못할 만큼
그리움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는지
난..묻고 싶었어요
나 처럼 당신도 그런지

그랬어요
하루종일 바보가 되여
빈 가슴을 웅켜쥐고
단편 영화속 흑백인 당신의 모습이
깊은 내 꿈 자락에 날아들어
힘없이 부서질때

아침 창문 틈에 끼여
푸드덕 날개짓 하던 내 영혼이 오늘은
그 기억이라는 당신 이름 앞에 흐릅니다.  [옮긴 글]

 

한낮의 열기가 대단하지요?
날씨는 덥지만 마음만은 항상 시원하셨음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건..
꽃이요..사물이요..모든 살아있는게 다아름답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을 나누면서 살아가는 우리
멋진인연이 아닐까 싶네요...

얼굴은 달라도 서로의 꽃이 될수 있고
생각은 달라도 서로의 나무가 될수 있고
삶은 달라도 서로의 숲이 될수있는 고운 인연이기를.......

감사와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하신 좋으신날 ~ 누리시고
금요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한
시간들로만 가득 하시길 바라구요
행복한 주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래요.

2018년6월22일 금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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